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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수다] 주연 배우라면, 송중기처럼

울림님 | 2021.05.10 14:25 | 조회 90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쏟아지는 드라마와 영화들 속에 '주연' 타이틀을 가진 배우는 많다. 하지만 그 자리에 진정 어울리는 배우인지는, 다시 생각해 볼 문제다.

한 작품의 주연이 되기 위해선 대중적인 인기, 안정적인 연기력은 기본이고,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요구된다. 감독, 작가와 논의하며 작품의 방향성을 잡아가는 선두에 서야 하고, 출연 배우들의 리더로서 제작진과 소통하는 가교 역할도 해야 하며, 팀 전체를 아우르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끄는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 혹여 논란거리가 생긴다면 대표로 고개 숙일 줄도, 반대로 칭찬받을 땐 나 혼자 잘해서가 아닌 모두의 노력이 이룬 성과임을 알고 고마움을 표현할 줄도 알아야 한다. 주연이라서 받는 혜택도 많지만, 그만큼 막중한 책임이 뒤따르는 게 주연의 자리다.

최근 연예계에는 주연 배우의 개인적 문제로 드라마가 피해를 본 일들이 수차례 있었다. 그러다 보니 주연 배우의 자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는데, 배우 송중기를 보며 그 답을 찾았다.

지난 2일 종영한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주인공 빈센조 까사노로 분한 송중기는 잔혹한데 통쾌하고, 진지한데 웃기고, 외모는 아름다운데 액션은 멋있는, 다양한 매력의 마피아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든 송중기는 '빈센조'의 타이틀 롤로서 작품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8개월의 촬영 기간 동안 주연 배우 송중기는 한결같이 빛났다. 그는 자신이 중요시하는 가치에 맞게 흔들림 없이 작품의 중심을 잡았고, 무엇보다도 다양한 캐릭터의 향연이 어우러진 작품에서 배우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좋은 팀워크를 이끌었다. '빈센조'의 출연 배우들은 입을 모아 송중기를 칭찬하며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있다.

논란을 피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인터뷰에서 중국 비빔밥 제품 PPL 논란 관련 질문이 나오자 송중기는 사과할 건 사과하면서도, 작품 내적인 재미에 더 힘쓰려 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최선의 답변을 들려줬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처음 얼굴을 알린 후 어느덧 데뷔 14년 차가 된 송중기는 굵직한 작품들을 거쳐오며 단단히 성장했고, 이젠 한 작품을 온전히 책임질 수 있는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주연의 자리를 꿰차고 있으면서 그에 걸맞지 않은 이기적인 배우들에게, 송중기는 충분히 귀감이 되는 주연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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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이스토리 디앤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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