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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들을 보내고 전여빈 배우가 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영희라는, 죄 많은 소녀라는 기억이 내 안에 생겼고 배우로서 승리의 기억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
"절망을 바로 보려고 했다는 것, 슬픔과 절망에서 도망가지 않으려고 했다는 것, 포장하지 않으려고 한 것. 진짜는 그것이다. 사람이 살면서 아픈 기억은 묻어놓기 바쁘다. 빨리 잊힐 수 있으면 잊고 싶다. 하지만 영화를 촬영하는 만큼은 그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는 긍정의 힘!이라고 말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은 부정탄다고 싫어하고 감추려 한다. 그 감정을 끄집어냈다. 부정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것이다. 어쩌면 사람이 너무 선하고 약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드러난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다. <죄 많은 소녀>에서도 사람들은 나쁘려 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잘 해보고 싶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싶은 사람들이 발버둥친다. 인간의 한계일 뿐이다. 이 영화를 촬영하고 변한 게 무엇이냐고 기자님께서 물어보셨다. 부정을 직시하는 것, 숨긴 것을 드러내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죄 많은 소녀>는 감독님의 경험이 모티프가 된 허구의 이야기다. 감독님은 그 당시 느꼈던 그리움과 절망, 설명할 수 없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모두 내게 아주 세세하게 전해주셨다. 감독님 자신의 인생이 정말 많이 바뀐 지점이 있는데, 바로 사람을 잃었을 때라고 그랬다. 정말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온갖 이상한 감정이 다가왔다고 한다.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그 사람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비열한 마음이나 부정적인 마음도 들었다고. 감정이 소용돌이 치는 자기 자신을 보면서 너무 힘드셨다고 하셨다. 이 영화를 통해서 촉각으로 아파해주셨다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 마음을 담지 않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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