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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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능에서 보여드렸던 것만큼 그 정도로 수줍어하는 성격은 아닌데 함께 출연한 다른 분들이 워낙 말도 잘하고 더 편하게 하니까. 소위 말해 '입담을 과시한다' 그런 건 제가 포기했다. 그냥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상황이었다. 낯을 많이 가리기는 하지만 '무한도전'에서 보여진 정도로 순둥이는 아니다. 그렇다고 안 순하다는 이야긴 아니다.(웃음))
"방금 인터뷰에 오기 전에 제 기사 댓글을 한 번 훑어봤다. '방탄유리' 대사를 비롯해 제 영화 속 대사를 써놓은 댓글이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희대의 유행어를 남긴 클래스라는 댓글도 봤다. '아, 내가 그런 클래스구나' 싶어 괜히 뿌듯해지는 기분이었다."
"예능에서 영화처럼 하면 큰일난다. 이제는 문화수준이 많이 올랐달까, 관객분들이 악역을 단순히 '나쁜 사람'이라고 보는 게 아니라 연기로 봐주신다. 그래서 요즘은 악역이 사랑받는 경우가 많지 않나. 제가 호감을 얻는 것도 그런 부분에서 오는 것 같다."
- 김희원.jpg (77.5KB)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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