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호흡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발성에 도움을 주는 호흡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충분한 양의 공기를 마시고 그 공기를 편하게 천천히 사용한다.

성대에 가장 좋은 떨림을 주는 호흡은 우리가 말할 때보다 공기가 적당량이 천천히 고르게 나올 때라는 점을 확실히 기억하라. 이보다 더 많이, 그리고 빨리 호흡이 나오면 성대는 잘 떨릴수가 없게 된다. 이렇게 호흡을 고르게 지속적으로 공급해 주면 성대가 잘 작동할 수 있게 된다.

또 하나의 중요한 점은 호흡을 할 때 힘을 많이 주게 되면 목에도 힘이 함께 들어간다는 점이다. 일선에서 호흡을 가르치는 많은 보컬 트레이너들이 배에 힘을 많이 주면서 버티는 호흡법을 가르치곤 하는데 이런 호흡법은 매우 위험하다. 이는 우리가 일부러 몸을 긴장시켜 노래를 힘들게 만드는 불필요한 행위인 것이다.

목에 힘을 빼는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 중 상당수가 호흡을 하면서 배에 힘을 너무 많이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폐를 풍선이라고 생각해 보자, 배에 힘을 준다는 것은 폐를 둘러 싸고 있는 복근에 힘을 주는 것인데, 이는 풍선이 자연스럽게 부풀지 못하도록 단단히 붙잡고 있는 것과 같다.

배에서 힘을 뺄수록 유연하고 편안하게 충분한 호흡을 마실 수 있게 하는 것이 폐가 부풀수 있는 것이다.

호흡을 내쉴 때도 힘을 주지 말고 편하게 서서히 놓아주는 것이 발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고른 호흡을 줄 수 있다. 내쉴때도 절대로 배를 쥐어짜지 말아야한다.

이것도 목에 불필요한 힘을 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