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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한 노래들의 원곡들 소개

MinJV님 | 2015.10.02 17:55 | 조회 56

 '레몬 트리 원곡'
박혜경이 리메이크한 노래의 원곡인 풀스 가든의 'Lemon Tree'를 검색한 이용자가 첫 번째로 많았다는 뜻이겠다. 박혜경의 노래가 발표된 것이 지난 초여름이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마치 서점가의 '스테디셀러'처럼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박혜경의 청량한 보컬은, (가수로서의 그녀의 매력을 일단 접어두더라도) CM송계의 여왕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해볼 부분이 있다. 계절로 치자면 모든 계절의 '초'에 어울린달까? 초봄의 나른함, 초여름의 풋풋함, 초가을의 '쿨함', 초겨울의 따뜻함... 다시 말해 그녀의 보컬은 듣는 이를 애써 선동하지 않으면서도 마냥 설레게 만든다.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소녀적' 감수성이 꼭 소녀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라서, 박혜경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뭔가 '샘솟는' 기분이 든다. '레몬 트리'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그 원곡을 검색한 이들의 생각은 '이 노래도 좋고 원곡도 좋다'는 식일 거라고 짐작한다. 좋으니 됐다. 다만 가수 박혜경이 이런 부분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하는지는 궁금하다.

'글루미 선데이 원곡'
올해 연예계를 기억하는 기획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자살'일 것이다. 관련 앨범이 출시되었다거나 어딘가에 삽입되어 인기를 얻었다거나 하는 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글루미 선데이'의 원곡이 많은 검색 횟수를 기록한 이유 역시 '자살'과 관련이 있어보인다. 원곡의 작곡가가 이 노래를 작곡하다 자살했으며 발표 당시 1백80여 명이 자살을 했거나 시도했다는 속설이 있는 노래라서다. 원곡 악보를 모두 불태웠고, 편곡만 일부 남아서 몇몇 가수들이 불렀다는 것이 이 기이한 노래의 세부사항이다. 그 중에서 비요크와 빌리 홀리데이의 버전이 인상적이다.

'산소 같은 너 원곡'
'누난 너무 예뻐'로 산뜻한 무대를 선보인 후, 정규 1집 타이틀곡으로 발표한 샤이니의 노래 '산소 같은 너', 그리고 원곡 마틴(Martin Hoberg Hedegaard)의 'Show the World'. 샤이니는 이 노래를 부르면서 얼개나 세부적인 느낌뿐만 아니라 보컬 운용 방식까지 원곡의 느낌을 살린다. 특별히 더하고 뺄 것 없이 그냥 이 노래가 '정답'이라는 생각이었던 듯하다. 그 선택은 나쁘지 않다. '누난 너무 예뻐'에서 보여줬던 색깔로부터 '발전된' 형태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저 귀여운 소년들이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한다는 식이 아니라, 샤이니는 좀더 세련된 컨텐츠가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노바디 원곡'
이 검색어는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다. 원더 걸스의 '노바디'는 일단 리메이크곡이 아니다. 특정 부분을 샘플링한 것도('텔 미'처럼) 아니다. 일부 네티즌들이 의심스런 눈초리를 보내는 LaLa의 'Johnny Johnny'와의 관계에서도 '표절'을 들이대는 것은 합당치 않아 보인다. 어떤 장르, 그 안에서도 어떤 스타일의 영역은 그것을 베꼈느냐 안 베꼈느냐, 영감을 받았느냐 안받았느냐의 문제를 딱부러지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비슷한 노래가 있다'는 것은 말초적인 흥미를 자극하지만, 그 흥미를 즐기는 일은 좀더 까다로울 필요가 있다. 정작 '표절'이라는 범죄에 둔감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R.P.G. Shine(SK브로드밴드광고삽입원곡)'
먼저 이 노래를 CM으로 만들고, 입에 착 달라붙는 가사를 새롭게 입힌 '그들'에게 (광고주는 아니지만) 칭찬을 하고 싶다. 다른 이유가 있나? 참 잘 어울리니 말이다. 사실, W & Whale의 'R.P.G. Shine'은 기존 W와 이번 W & Whale의 차이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곡이다. 기존의 W를 좋아했던 이들에게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여성 보컬의 조합이라는, 낯익다 못해 '지겨운' 모습으로 변신한 이들이 영 마뜩찮다고 생각되는 대표적인 노래이자. 그 변화가 반가운 이들에게는 당장 자신의 휴대폰 벨소리나 블로그 배경음악으로 쓰고 싶은 곡이었을 테니까 말이다. 모든 걸 떠나 이 노래는 쉽게 잘 들린다는 장점이 있다. 

'그대에게 바래요 원곡' 솔비와 김종욱이 듀엣으로 부른 노래 '그대에게 바래요'의 원곡은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O.S.T에 수록된 노래 'Way Back Into Love'이다. 휴 그랜트의 소박한 목소리와 헤일리 베넷의 나른하면서도 강단있는 목소리가 주는 조화는, 일단 그 보컬의 조화가 좋기도 하지만 가수가 아니라서(더구나 배우들이라서) 그만큼 더 낯설고 특별한 느낌으로 매력을 전한다. 그에 비해 김종욱과 솔비의 조화는 특별함보다는 익숙함이 먼저 다가온다. 왠만큼 노래하는 가수 둘이서 특별한 각오없이 가볍게 입을 맞춘듯한 느낌이다. 성공적인 듀엣이라기보다는 다만 '예쁜 노래' 하나가 생겼다.

 'You Raise Me Up 원곡'
뭔가 '감동'이 필요한 순간이라면 응당 이 노래가 흘러야 한다. 역으로, 이 노래가 나오면 뭔가 눈물어린 '감동'을 기대하게 된다. 그것은 웨스트라이프의 깨끗하면서도 수수한 보컬에서든, 조시 그로반의 차분하고 영롱한 보컬에서든, 시크릿 가든의 더없는 분위기에서든, 박정현의 이끌리는 '폭발'에서든 크게 다르지 않다. 가사가 지닌 종교적인 느낌은 물론 그 자체의 서정으로서도 아름답다. 아일랜드 민요로부터 출발해 시크릿 가든에 의해 현재의 노래 형태를 갖추게 되었고, 많은 가수들에 의해 불리고 있다. 이 노래가 들리는 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따뜻한 일이니까.

 'This Love' 원곡
빅뱅 정규 1집에 G드래곤의 솔로곡으로 수록되었던 'This Love'는 마룬 5의 노래가 원곡이다. 원곡의 리듬감을 살리면서도 빅뱅의 색깔을 덧입히면서 비트나 그루브가 모두 원곡보다 진해졌다. 지금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주류를 이루는 빅뱅만의 장르 감각 속에서 당대 록밴드의 음악 역시 '빅뱅의 것'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원곡에 랩을 씌운다고 되는 일도 아니고, 없던 악기를 하나 더 넣는다고 되는 일도 아니다. 노래의 구조를 이해하고 진정 즐길 수 있어야 가능한 감각이다. 그게 G드래곤이다. 또한 빅뱅이다. 다시 한 방 터뜨리길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 '붉은 노을'은 글쎄.

'누난 너무 예뻐 원곡'
샤이니의 노래 '누난 너무 예뻐'에는 리메이크나 샘플링등에 관한 크레딧은 나와있지 않다. 따라서 '누난 너무 예뻐'에 '원곡'이라할 만한 노래는 없다. 다만 표절 운운하며 떠도는 얘기 속에 등장하는 노래가 있는데, '누난 너무 예뻐 원곡'을 검색해서 나오는 노래는 베이비 바시의 2007년 앨범 >CYCLONE<에 수록된 'Don't Stop'이다. 들어보면 무엇 때문에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느낌으로 알 수 있지만,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가 지닌 매력과는 다르다. 기존의 가요, 혹은 아이돌 스타일과는 좀 다른 색깔을 지닌 샤이니가 세련된 음악으로 '표절 어쩌구' 소리 없이 행진하길 바란다.

'Timeless 원곡'

장리인의 앨범에 수록되었으며 동방신기의 시아준수와 듀엣으로 불러서 보다 유명해진 드라마틱한 멜로디와 진행이 인상적인 노래 'Timeless'의 원곡은 저스틴 구아리니의 노래에 켈리 클락슨이 보컬 피처링한 동명곡 'Timeless'다. 마치 가요로 작곡된 것이라 해도 믿길 만큼 원곡 역시 '가요적인' 느낌이 진하게 풍긴다. 장리인과 시아준수의 조화는 서로의 보컬을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누가 누구를 압도하지 않으면서도, 둘다 솟구치고 가라앉길 반복하면서 섞인다. 드라마틱하다는 표현은 그저 수식이 아니라, 실제로 드라마 속에 쓰인다면 충분히 다시 한번 '재발견'될 수 있는 노래로 들린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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