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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독백] 드라마 '비밀의 숲'

쏨T님 | 2021.10.18 11:04 | 조회 168

다 자백하고 투신했어요. 별로 안 놀라네요?

둘이 벌써 오간 얘기가 있었나보죠?

우리 참 바보 천치 같았죠.

범임 잡겠다고 막 돌아다니고 와서는

윤과장님, 윤과장님 했으니 한심했겠다? 특히 나랑 장형사는.

당신 자식 난도질 한 인간이 숨 쉬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박무성씨 어머니한테 전달해드릴까요? 아님 김가영 엄마?

우리나라에 억울하게 자식 잃은 부모 너무 많아...

그 사람들이 다 칼부림하나? 당신 그 사람들까지 같이 찌른거야.

어떻게든 제대로 극복하려고 애쓰는 사람들 당신이 다 도매급으로 넘겼어.

숨 쉬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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