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탤런트
배우의 꿈! 이제 본스타 잠실송파연기학원과 함께하세요.
나도 할 수 있다! 는 열정과 자신감만 가지고 오십시오.
본스타 잠실송파연기학원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여자독백] 꽃보다 아름다워- 한고은
나 요즘 언니가 너무 원망스럽다.
순간순간도 아니고, 그냥 아침에 눈만 뜨면 언니가 원망스러워.
왜 내가 엄마 정기검진 해마다 받자 그럴 때 언니가 그 말을 안 들어줬을까?
엄마가 돈 아까워 싫다 그랬어도, 언니가 우겼어야 하는 거 아닌가.
내가 입이 부르트게 엄마, 수영도 가르치고, 헬스장도 보내자고,돈은 내가 낸다고 어른들 집에 혼자 있는 거 안 좋다고 했었는데,근데 왜 내 말 안 들어서 사태를 이 지경까지 만들었나
...나는 뭘 잘했다고, 늘 언니한테만 모든 거 떠맡기고, 집에 돈 몇 푼 집어주고, 할 일 다한 것처럼 유세하고, 힘든 일은 언제나 살짝 뒤로 빠지면서 나는 뭘 잘했다고, 그지?
언니, 나 지금 내가 너무 싫다. 언니한테도, 그 누구보다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고
언니, 나 지금 내 자신이 너무 싫다. 너무 싫고 미워. 너무 싫고, 미워서 어쩔 줄을 모르겠어.
언니, 저번 주엔 엄마가 나도 못 알아보더라.
언니, 나 엄마보고 싶다. 전처럼 내 이름 불러주는 아프지 않은 엄마.
댓글 0개
| 엮인글 0개
421개 (14/36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울림
88
21.02.15
264
울림
51
21.02.08
울림
122
21.02.01
임동민
61
21.01.25
임동민
65
21.01.18
임동민
149
21.01.11
임동민
72
21.01.04
임동민
60
20.12.28
임동민
73
20.12.21
임동민
285
20.12.14
임동민
64
20.12.07
임동민
79
20.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