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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독백] 천하장사마돈나 동구

정은선선생님님 | 2023.09.18 14:10 | 조회 41

 

동구 아파트 옥상 / 오후 (5층짜리 주공아파트 옥상. 난간에 걸터앉은 동구 그 앞에서 생뚱맞게 가오리연을 날리고 있는 종만. 입에는 담배를 꼬나물고 있다. 한숨을 쉬던 동구, 물끄러미 종만을 보다가) ..

 

넌 또 담배는 언제부터 폈냐.. ..싫어. 이빨 누래져.

 

(동구, . 뱉어내듯. 던지는 말)

 

, 씨름 관뒀다. (? 하다가. 피식) ..그르게.. 내가 그걸 아직도 하고 있었네.. (종만, 얼레를 동구에게 건네고. 담배 하나를 또 꺼내 피워문다.) 며칠 전 경기에서키도 열라 작구 덩치도 되게 작은 선수랑 붙었거든 근데 (미소) ..나 너무 쉽게 졌다. ..있지, 우리 씨름부에 3년 동안 죽어라 씨름만 한 선배가 있는데 그 선배 아직 시합에서 이겨본 적 없대. 한 번도. 3년 동안 진짜 열심히 했는데.. 근데, 그 선배보다 완전 더 잘하는 선배가 있거든? 그런 선배도 간단하게 이기는 사람이 또 있드라. 그걸 보다보니까.. 내가 그런 사람들 전부 이기고 우승을 하겠다고 맘먹은게 얼마나 허무맹랑한 건지.. 쫌 알거 같잖어. (동구, 잠시. 먼 곳을 응시하다가. 스스로, 재차 수긍하듯. 끄덕이며) 맞어.. 막연했어.. 이건 애초부터 말이 안 되는 얘기였네. .. 씨름이 아니면.. 나 이제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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