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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2인대본]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선생님, 제제

다솜T님 | 2019.09.02 12:39 | 조회 264

[제 제] (뜨끔)....

[선생님] 어째서 그런짓을 했지?

              남의 꽃밭에서 꽃을 꺾어오는건, 아주아주 나쁜짓인줄 잘 알텐데.

[제 제] 하지만, 표시가 날 정도로 꺾진 않았어요

[선생님] 표시가 안 났으면 , 그 눈 나쁜 살살이가 어떻게 알았을까?

[제 제] ......

[선생님] 그리고, 표시가 나든 안나든 그건 옳은 일이 아냐.

              남의 물견을 훔치는 일이잖니?

[제 제] 그럴 수 밖에 없었어요, 선생님

             우리 집에는 화단이 없어요, 꽃을 사려면 돈이들고요.그리고 전,,, 선생님 꽃병만 늘 비어있는게

             너무너무 마음 아팠어요(당황하는 세실리아)

             날 사랑해 주시는 선생님 꽃병에, 꽃이 있는게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르실거예요

             그리고 선생님, 점심 때 제 자리에 몰래 갖다 준 도시락 선생님이 주신거 알아요

[선생님] 제제 .. 도시락은 얘야.

[제 제] 선생님, 그 도시락을저보다 더 가난한 애한테 주셨으면 해요. 깜둥이 아시죠?

[선생님] 깜둥이?

[제 제] 방금전에 나간, 제 짝꿍 계집애 말예요

[선생님] 오 그래. 깜순이 말이구나.

[제 제] 네 선생님,그앤, 아침도 굶고 점심도 물로 채운데요. 동생들도 여섯명이나 된돼요

            그러니깐 이제부턴 깜순이에게 도시락을 주셨으면 해요

         (선생님이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는다.)

[제 제] 전 선생님이 우시도록, 꽃을 훔칠 생각은, 아니였어요(사이) 앞으로는,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고,

공부만 열심히 할게요, 약속하겠어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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