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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크릿 가든'중에서 주원

박미란샘님 | 2015.10.18 13:49 | 조회 237

(묵묵히 라임 거칠게 끌고 가고) 입어. 뭐하는 짓인지 감도 안 오지? 그러면서 뭐가 어째? 데리고 놀아? 그쪽이 나랑 놀 주제나 된다고 생각했어? 나랑 놀라면 적어도 이 정도 수준은 갖춰야 해. 난 인종, 종교, 피부색깔, 성적 취향엔 관대해도 빈티 나는 건 용서가 안 되거든. 표정이 왜 그따위야. 궁상이 취미고 구질 구질이 특기면서. ‘대체 날 뭘로 보는 거야, 명품 앞에서 가식 떠는 여자?’ 나정도 되는 남자 눈엔 능력 없고 후져 보여. (라임 팔 잡아채고) 어디가. 놀자며 (바닥에 던져진 원피스 하나 들고 라임 팔 잡아끌며 탈의실 향한다) 입어봐. 이쁜가 보게. (원피스 건네며) 입어. 입혀줘? (라임 옷 벗기려 손 올라가고) 그냥 깨우쳐 주는 거야. 그쪽한테 내가 얼마나 먼 사람인지. (애써 태연하게) 길라임 이란 여자가 어떤 사회적 계층인지 짐작은 가. 근데 완벽히 이해한 건 아니야. 그래서 공부하려고 했어. 그럼 시간을 줬어야지. (점점 숨 거칠어지지만 겨우 이어가며) 내 노력이 우스워? 최소한 난 노력이라도 했어. 넌 뭘 했는데. 청소기 사러왔대도 으악일 판에 뭐? 타러와? 내가 진짜 열 받는 게 뭔지 알아? 내가 전에 분명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누군지, 뭘 하는 놈인지. 그쪽은 나에 대해 단 오 분도 생각하지 않았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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