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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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미선 뭐? 공진? 대체 거기가 어디야?
혜진 강원도 청호 시 공진항.
미선 미쳤어. 야, 네가 그런 시골에 가서 어떻게 살려고.
혜진 언니가 큰 그림이 있다. 이거 봐 봐, 대박이야.
미선 뭐야. 돈 때문에 가겠다는 거야?
혜진 아니 취직도 안 되고
그렇다고 서울에서 개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단기간에 돈 빡 벌어서 오는 것도 방법이겠더라고.
미선 치, 야, 그래서
나한테 말도 없이 그렇게 도장을 딱 찍고 오냐?
혜진 미안..
미선 치, 이미 결정했는데 어쩌겠어. 아휴..
아, 근데 뭐 벌써 이렇게 짐을 싸, 어?
집도 정리해야 되고, 내려가려면 시간도 좀 걸릴 텐데..
혜진 집이 나갔어. 요새 매물이 귀하대.
미선 그럼 너 언제 내려가는데?
혜진 내일모레.
미선 야!
혜진 깜짝이야.
미선 야 너는 무슨 성질머리에 모터 달았어?
뭐가 그렇게 급해?
혜진 아이 그게 그렇게 됐어.
미선 아 진짜.. 야 너 그렇게 가면 나 심심해서 어떡해
우리 중학교 때 이후로 떨어져 본 적도 없는데...
혜진 그러니까.. (미선에게 옷을 건네준다.)
미선아 이거 너 가져!
이거 너 말라서 너무 잘 어울릴 거 같아.
미선 아유 됐어! 뭐 이깟 옷이 뭐가 필요해?
아이 왜 가 가지 마!
혜진 진짜 속상하게 왜 그래 마음 무겁게..
미선 가지 마 너 왜 가, 진짜 가지 마
혜진 울어?
미선 안 울어.
미선 울기 시작한다. 혜진 따라서 같이 운다.
혜진 야! 갑자기 울면
내가 어떻게 마음이 무거워서 떠나냐?
둘이 안으면서 운다.
미선 야, 그리고 난 진짜 이게 싫어!
나 저거 줘. 저거. 좋은 거 줘.
혜진 저건 너무 비싼 거야.
미선 치사한 계집애..
혜진 한 번만 입어봐.
미선 아유 됐어! 아휴 진짜..
얼른 가라 너. 공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