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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독백] 동백꽃 필 무렵 여자2인 대사

효진T님 | 2020.04.20 12:49 | 조회 103

드라마대사 동백꽃 필 무렵 5화 - 여여2인대사

 

 

동백 : 아니 무슨 남자가 말만 하면 기가 죽어? 다 큰 어른이 수준이 딱 필구라니까.

 

향미 : 수준이 딱 필군데 미숫가루는 왜 타줘요?

 

동백 : 야 밖에 봐 봐. 지금 페인트 칠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다 땀 범벅이야.

우리 필구도 막 목에 땀 많잖아. 근데 무슨 다 큰 어른이 저래.

 

향미 : 이상하네. 언니 이상하게 저 아저씨한테 짜증내는 거 알아요?

 

동백 : 내가?

 

향미 : 말도 톡톡 꽤 잘 쏴붙여요. 언니가 누구 앞에서 빌빌 안대고 말 잘하는거 나 처음보

는거 같은데.

 

동백 : 내가 그래? 내가 저 사람한테 너무 막하는가?

 

향미 : 음~ 언니가 저 아저씨가 좀 쉬운가보다.

 

동백 : 뭘 쉬워. 그냥 좀.. 쉬운게 아니라 그냥 좀..

 

향미 : 편한거지. 원래 쉬운 게 편한거고 편하다 짠해지고 짠하다 찐해지고 그러는 거에요.

 

동백 : 아니야 무슨. 흠..내가 좀 막하나?

 

향미 : 하.. 그냥 계속 막해요.

 

동백 : 뭐?

 

향미 : 남자들이 어떤 여자를 제일 좋아하는 줄 알아요? 지 싫단 여자.

 

동백 : 야 너 또 맥주 뽑아 마셨지? 그지?

 

향미 : 아휴 이 바보들은 지 좋다면 귀한 줄 모르고 지 싫다면 애가 닳아 죽는다고.

 

동백 : 이제 몰래 술 빼먹지 마~

 

향미 : 언니. 그니까 계속 튕기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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