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입시/뮤지컬입시

프로가 되려면 프로에게 배워야 합니다.
현역에서 직접 검증된 프로페셔널한 트레이너가 지도합니다.

<2인극 연습> 돐날 지호 정숙

임동민님 | 2020.05.18 13:24 | 조회 52

정숙: 내가 이 집 식모야. 왜 사람들 앞에서 소리를 질러요.

지호: 잘한게 뭐가 있다고 이 난리야.

정숙: 당신이야말로 날 더운데 음식 장만하느라 애썼다 등 두드려 주지는 못할망정 인심 사납게 왜 이래요.

지호: 왜 사람들 앞에서 궁상을 떨어. 회 한 접시 얼마 한다고.

정숙: 다들 못먹고 사는 것도 아닌데 촌스럽게 음식 모자란다고 성화에요. 회가 모자라면 다른 음식을 먹어요.

 

경우가 비틀대며, 화장실로 가고 두 사람이 잠시 언쟁을 멈추었다 다시 시작한다.

 

지호: 한 두 번이 아니잖아. 당신 손이 얼마나 야박한 줄 알아. 아버지 회갑때도 큰며느리라는게 인심 사납게 굴더니.

정숙: 기가 막혀서....지금 갑자기 그 이야기는 왜 하는거야. 누군 해주기 싥어서 안해준 줄 알아. 우리 형편엔 그 정도도 무리한 거야. 당신 무능력한걸 왜 내 책임으로 돌려. , 이재에 영악할 정도로 밝다구? 누군 밝고 싶어 밝은 줄 아니.

지호: 시끄러워.

정숙: 할 말 없으면 시끄럽지.

지호: (속삭이던 목소리가 커진다)사람이 점점 갈수록 왜 이모양이야.

정숙: 목소리 낮춰요. 손님 초대해 놓고 교양 없게.

지호: (더 커진다)넌 교양 있어서 손님을 이러구 대접하냐. 손님 불러모았으면 제대로 차려놓아야 할 것 아냐.

정숙: (따라서 커진다)내가 초대했어? 난 하고 싶지 않다고 애기했잖아. 몸도 안좋은 사람이 땀흘리며 일했는데 왜 성을 내냐구.

지호: 그게 내 책임이야. 누가 몸 간수를 그 따위로 하랬어

twitt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