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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연기,연극영화과입시 남자독백 안토니오 부에로 바예호 작 어느 계단 이야기 中 우르바노 독백

효진T님 | 2021.11.15 13:54 | 조회 151

 남자독백<어느 계단 이야기>중 우르바노

 

 

 

잠깐만 , 부탁이야!

(그녀를 작은 공간으로 데리고 간다)

카르미나, 나는 ......

나는 너를 사랑해.

(그녀는 슬프게 미소 짓는다).

오래전부터 너를 사랑했어.

너도 알잖아.

하필 오늘 이야기를 해서 미안해. 무식하게.

그러나 네가 단 하루라도 궁핍한 걸 보고 싶지 않아서야.

너도, 너의 어머니도,

나에게 기다려도 된다는 말만해줘도......

나는 굉장히 행복할텐데....

(사이. 그녀가 시선을 내린다.)

네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걸 알아.

이상한 일도 아니지.

왜냐하면 나는 별로 잘나지 못했거든.

네에 비해 나는 너무 보잘 것 없어.

그러나 너를 행복하게 하려고 노력할 수 있어.

(사이) 대답해주지 않겠어....

(고개를 숙이며)

어쩌면 너는 아직도 딴 사람을 사랑하는지도 모르지.....

 

아니면....내가 싫은 거야?

물론 내가 노동자에 불과하다는 걸 잘 알아.

배운 것도 없고 출세할 자질도 없다는 것도......

차라리 그게 더 나아.

그래야지 실망도 하지 않을것 아냐.

다른사람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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