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입시/뮤지컬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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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연기, 연극영화입시 <느릅나무 밑의 욕망> 에번

임동민님 | 2020.04.20 12:50 | 조회 64

<느릅나무 밑의 욕망>_애번

 

손대지 마, 독한 것 같으니! 어떻게 감히 그 어린 것을 죽이느냔 말야

악마로 변한 모양이지! (갑자기 분노가 터지며) 왜 그 따위 짓을 했는지 알겠소! 나한테 한 말은 거짓말이야. 사실은 또 훔쳐 내려는 거지? 나한테 남겨 준 소중한 것 어린 것이 날 닮은 부분 아니 그 애 모두지 날 꼭 닮았으니까. 그래, 그것이 내 핏 줄인 줄 알기 때문에, 그것을 참을 수 없는 거지. 난 잘 알아! 그것이 내 아이기 때문에 죽였지! (말하는 동안 그는 사뭇 미친 사람 같다. 그는 여자를 지나쳐 문으로 달려간다. 이윽고 돌아서서 두 손을 여자 쪽으로 희두르며) 복수하고 말걸! 치안관한테 갈 테야! 다 이야기하겠어, 그리고 캘리포오니아로 가네를 부르면서 가겠소 금, 금문, 금빛 태양 서부의 금광으로 말야. (끝의 말을 반은 외치듯 반은 조리없이 노래하듯 한다. 그러더니 갑자기 정열적으로 내뱉는다) 치안관한테 가서 잡아가라고 할테야. 끌려가서 갇히는 걸 봐야지. 당신 얼굴은 정말 보기도 싫어. 사람을 죽이고 도둑질을 하고 또 날 유혹해! 치안관한테 넘길 수밖에 없소. (돌아서 뛰어나간다. 집 모퉁이를 돌아 헐떡이고 울며 속력을 내어 길 복판에서 길가 쪽으로 벗어나며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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