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입시/뮤지컬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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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연기,연극영화과입시 남자독백 이오네스코 작 수업 중 교수 독백

효진T님 | 2023.12.18 11:38 | 조회 44


입시연기,연극영화과입시 남자독백 이오네스코 작 수업 중 교수 독백


(식칼을 굉장히 크게 휘두르며 단번에 학생을 찔러 죽인다)

자! 알겠지! 아!

(학생도 "아!" 하는 비명. 이내 의자 위에 그녀는 추한 모습으로

쓰러져 주저앉는다. 최초의 일격에 이어 살인자와 희생자는 동시에 "아!" 하고 소리 지른다. 교수는 최초의 일격 후에 이내 관객에게

등을 돌리고 학생 앞에 마주 선다.

이어 다시 칼로 학생의 시체를 위에서 아래로 찔러 내려간다.

그러자 눈에 띄게 심한 경련으로 전신이 떨린다.)

(숨가쁘게, 빠른 말투로) 잡년- 잘됐어- 아! 아! 피곤해. 숨이 가빠.

(그는 숨을 제대로 못 쉰다. 쓰러진다. 다행히 의자가 거기 있다. 그는 이마를 닦으며 무엇인가를 입 속으로 빨리 빨리 중얼거린다. 호흡이 정상으로 되돌아온다. 다시 일어나, 손에 든 칼을 보고, 소녀를 본다. 이내 제정신이 든 듯, 공포에 사로잡혀) 내가 무슨 짓을 했지? 도대체 내가, 이게 웬일일까?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아, 아, 아! 큰일 났군! 아가씨, 아가씨, 일어나 봐요!

(그는 불안해서 칼을 손에 쥔 채로 그 칼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한다) 이봐, 아가씨. 수업은 끝났어요. 이젠 가셔야지.

수업료는 다음에 내시고- 아! 죽었구나. 죽-었어..

내 칼에 죽- 었어- 큰일 났군.

(하녀를 부른다) 마리! 마리! 이봐요, 마리! 이리 좀 와요. 아, 아, (오른쪽 문이 반쯤 열리며, 마리가 나타난다) 안돼. 들어오지마.

내가 잘못 말했어. 필요 없어, 마리- 필요없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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